<<< 저녁에 하는 사랑 표현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회사에서 온갖 스트레스와 업무로 인해 온몸이 피곤하다. 퇴근길 지하철 안에서, 퇴근길 버스 안에서 지친 몸을 기댈 수 있는 빈 좌석을 기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자리에 앉아 눈을 감고 있는 저 사람들은 어디에서 탔을까?
부러움에 눈길이 한 번씩 간다. 운 좋게 앞사람이 내리면서 빈 좌석이 생길 때는 앉아도 될지 좌우로 눈치를 보면서 멋쩍게 앉는 날이면 피로가 조금은 풀리는 듯하다. 불 꺼진 집의 대문을 열면 아직 퇴근하지 못한 아내의 모습이 측은하다.
이런 아내에 대한 사랑 표현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불 꺼진 방문을 열고 집에 들어갔을 때 아침에 급하게 나간 뒷자리가 어수선하고 어지럽게 흩어진 옷가지, 싱크대에 널브러진 밥 그릇들, 하루하루가 힘들고 고달프다.
더 힘들고 더 고달픈 아내를 위한 사랑 표현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1.청소를 한다.
아침에 정리 사지 못한 옷가지를 정리하고 세탁물을 세탁기에 넣어서 돌려놓는다.
~널브러진 옷가지를 발로 차면서 짜증부터 낸다면 피곤함이 더해진다
2. 청소기로 집안 청소를 하고 깨끗하게 걸레질을 한다.
3. 싱크대에 널브러진 그릇들을 설거지한다.
~짜증도 나고 힘들다고 아내가 퇴근할 동안 놔두면 저녁밥도 늦어지고 피곤함이 더해진다.
4. 식사 준비를 한다. 밥솥에 밥이 있는지 확인하고 밥을 한다.
냉장고의 반찬을 둘러보고 구수한 된장찌개나 김치찌개를 만들어 놓는다. 반찬이 없다고 짜증을 부리고 안되면 배달음식을 혼자서 시켜서 먹고 있다면 피곤함이 더해진다.
5. 식탁에 밥상을 차려놓고 밥상 덮개로 살짝 덮어 둔다.
~준비된 반찬이 없더라도 달걀프라이 하나라도 올려놓고 수저라도 챙겨두면 피곤함이 덜해진다.
6. 세탁기의 세탁물을 빨래 헹거에 늘어놓는다.
~내일 아침 입을 와이셔츠가 없다고, 신을 양말이 없다고 아침에 짜증 낼 일이 없어진다. 내것은 내가 챙긴다는 마음을 먹으면 서로에게 인상 쓸 필요가 없어진다.
7. 퇴근하는 아내에게 전화를 걸어보고 피곤한 목소리에 고생했다는 말 한마디와 조심해서 오라고, 너무 이뻐서 위험하니까 사람 많은 큰길로 오라고 이야기한다.
~전화해서 배고프다고 한다던지, 먹을 게 없다고 한다던지, 아내가 오늘 회식이 있어서 늦다고 하면 짜증 내면서 일찍 오라고 한다면 피곤함이 더해진다.
8. 퇴근한 아내의 가방을 받아주고 벗어놓은 옷들을 옷걸이에 걸어준다.
9. 씻는 동안 끓여놓은 찌개를 살짝 데워 주고 밥상에 올려 식사 준비를 마친다.
10. 식사하는 도중에 아내의 회사에서 있었던 스트레스를 조용히 들어주고 위로해 준다.
~아내의 이야기를 스트레스받은 이야기를 들어주면서 원인인 아내에게 있다고 이야기한다던지, 아내의 이야기보다 자신의 하소연은 더 늘어놓는다면 피곤함이 더해진다.
11. 식사 후 피곤해하는 아내를 침실에서 쉬게 하고는 설거지를 한다.
~설거지는 당연히 아내의 몫이라면서 TV에 빠져버린다던지, 컴퓨트 게임에 빠져 내 몰라라 하면 피곤함이 더해진다
12. 설거지와 뒷정리를 마치고 침실에서 쉬고 있는 아내에게 조용히 다가가면 지쳐 잠들어 있는 아내에게 이불을 덮어준다.
~일찍 잠드는 아내에게 성적인 요구를 한다던지, 잠에 취한 아내에게 이것저것 심부름을 시킨다면 피로함이 최악이 된다.
13. 침실 문을 닫고는 조용히 거실에 나와서 TV 볼륨을 최대한 줄이고 휴식을 취한다
14. 조용히 침실에 들어가 내일을 위해서 잠을 잔다.
이런 사소한 것들이 사랑의 표현이 아닐까?
서로가 서로에게 특별한 말솜씨로 위로를 해야 된다, 서로에게 특별한 이벤트로 감동을 주어야 된다..
아니다. 그냥 있는 그대로를 알아주고, 위로해주며, 최대한 편안함을 느끼게 하는 것이 사랑의 표현이 아닐까? 내일 아침에 일어났을 때 너무 편안하게 잘 쉬었다면 즐거운 마음으로 출근하는 아내의 모습이 사랑이고 행복의 표현이 아닐까? 평범한 맞벌이 부부들 중 어떤 이는 이렇게도 아내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고 하루하루를 살아감에 감사한다 어떤 것들이 서로에게 공감도 주고 또한 더 좋은 사랑의 표현들이 있다면 서로 공유하면서 모든 아내들이 행복해하고 모든 가정에 사랑이 넘쳐 날길 바란다.